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와 도호쿠 지방정비국
국토교통성 도호쿠 지방정비국의 역할
국토교통성 도호쿠 지방정비국은 일본 전국에 8개 설치되어 있는 지방정비국의 하나입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본국이 있고, 도호쿠 6개 현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비국의 주된 업무는 국도, 하천, 항만 등의 정비와 유지관리, 지역의 재해 예방과 복구를 실시하는 일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방재 업무에 숙달된 직원과 훈련과 경험을 쌓은 긴급 재해 대응의 기술자가 있으며, 독자적인 통신회선과 장비,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재해 대응에 임하는 방재기관이기도 합니다.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에 대한 대응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당시에는 센다이 본국의 재해대책실이 진두지휘를 했으며, 관내의 약 150개 사무소와 출장소를 비롯해 본성과 전국의 지방정비국 등을 독자적인 방재 전용 회선으로 연결해 재해 대응에 임했습니다. 재해 발생 후 즉시 방재 헬리콥터 ‘미치노쿠호’를 센다이 공항에서 이륙시켜 정보를 수집했으며, 연안부의 막대한 피해와 재해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의 붕괴를 예측했습니다. 구조 및 구원 활동의 기반이 되는 도로를 여는 ‘빗살 작전’을 전개해 지역 건설업자 등과 함께 재해 발생 다음날에 11개 루트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재해를 입은 지자체에 지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전국 지방정비국 등의 조직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와 지역 지원, 복구 등의 활동을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