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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의 개요

광역에 걸친 피해 범위와 대형 쓰나미에 의한 막대한 피해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산리쿠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모멘트 매그니튜드(Mw) 9.0(※1), 최대 진도 7(미야기현 구리하라시 쓰키다테)의 거대 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발생. 희생자는 19,689명(지진재해 관련사 포함), 실종자는 2,563명(※2)에 달했으며, 동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건물과 도로, 교량 등이 손상되었고,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중대한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으로 명명했고, 정부는 지진의 명칭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관측 사상 최대, 1900년 이후 세계에서 4번째 규모의 거대 지진이었습니다.
아울러 이와테현에서는 쓰나미 피해의 심각성을 잊지 않기 위해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1 지진 그 자체의 크기(규모)를 나타내는 척도. 매그니튜드(M)는 지진계로 관측되는 파의 진폭으로 계산되지만, 규모가 큰 지진이 되면 과소평가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큰 지진에 대해서는 암반의 엇갈림 규모(뒤틀려 움직인 부분의 면적×엇갈린 양×암석의 딱딱함)를 토대로 계산하는 모멘트 매그니튜드(Mw)로 나타냅니다.
※2 2019년 3월 8일 소방청 발표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제159보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의 시간 경위

기상청은 지진 발생 3분 후에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에 쓰나미 경보(대형 쓰나미)를 발표. 쓰나미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관측되었습니다. 관측 기기에 기록된 도달 시각과 최고치의 쓰나미 높이는 이와테현 미야코의 관측소에서 지진 발생 40분 후에 8.5m 이상,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아유카와 관측소에서 동 시각 8.6m 이상, 후쿠시마현 소마 관측소에서 1시간 5분 후에 9.3m 이상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관측 기기가 쓰나미로 파손되어 계측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도달한 가장 높은 쓰나미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쓰나미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현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도달했고, 모든 쓰나미 경보(대형 쓰나미)가 쓰나미 경보(쓰나미)로 바뀐 것은 다음 날 12일 20시 20분, 쓰나미에 관한 모든 경보ㆍ주의보가 해제된 것은 2일 후인 13일 17시 58분의 일이었습니다.

※쓰나미 경보/쓰나미 주의보는 2013년에 개정되었습니다.

태평양을 넘어 연안 각국에도 파급

쓰나미는 지진 발생 약 7시간 후에 하와이에, 약 하루가 지나 미국 서해안에 도달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와이주, 칠레, 에콰도르에서 각각 최대 2m를 넘는 쓰나미를 관측했고, 캘리포니아주에서 희생자 1명,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서 희생자 1명, 실종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태평양 연안 각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