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1-3-D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2

근대 이후의 대비

새로운 기술과 법제도

메이지 시대 이후 새로운 토목/건축 기술이 도입되었고, 시대의 진전과 더불어 콘크리트 댐이나 방조제 등과 같은 방재 관련 시설이 축조되어 왔습니다.
관동대지진(1923년/다이쇼 12년)(※1) 등의 피해를 계기로 관측기술과 연구가 진전되었습니다. 이세 만 태풍(1959년/쇼와 34년)(※2)을 계기로 1961년(쇼와 36년)에는 재해대책기본법이 제정되어 종합적인 방재체제의 정비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신ㆍ아와지 대지진(1995년/헤이세이 7년)(※3) 때에는 건물 붕괴에 의한 사망이 약 80%에 달했다는 점에서 건축기준법 등이 개정되었습니다(※4). 대규모 재해를 교훈 삼아 재해대책은 항상 새롭게 검토되고 있으며, 방재교육의 촉진, 이재민 지원의 충실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대책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1 리히터 규모 7.9. 가옥 붕괴와 화재로 인해 사망자/실종자 10만 5,000명으로 일본 재해 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다.
※2 사망자/실종자 5,098명
※3 사망자/실종자 6,437명. 사인은 건물 붕괴에 의한 머리 손상, 내장 손상, 경부 손상, 질식/외상성 쇼크 등이 83.3%, 소사 12.8%, 불명 3.9%.
※4 "건축물의 내진개수 촉진에 관한 법률"(1995년) 제정, "건축기준법" 개정(2000년).

지진이 있는 국가와 거의 없는 국가의 건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건물의 내진화가 발전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속도로의 교각은 사진(왼쪽)과 같이 굵고, 지진에 강한 설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초도 지하 깊숙한 곳까지 넣어서 건물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지진이 거의 없는 나라의 교각은 일본처럼 굵지는 않습니다.

자연재해에 의한 사망자/실종자 수의 추이

일본은 거의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어 왔습니다. 특히 1950년대까지는 대형 태풍이나 대규모 지진으로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그 후 재해대책의 진전으로 피해는 감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1995년(헤이세이 7년)의 한신ㆍ아와지 대지진에서는 6,437명의 사망자/실종자가 발생했고, 2011년(헤이세이 23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때는 사망자/실종자 2만 2,000명 이상(※)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연재해에 의한 사망자/실종자 수의 추이
"헤이세이 30년도판 방재백서"

한신ㆍ아와지 대지진의 경험을 살리다

한신ㆍ아와지 대지진을 교훈으로 삼아 아래와 같은 항목에 대해 재검토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아래 표는 긴급소방원조대, 광역긴급원조대, 자위대, DMAT에 대해 한신ㆍ아와지 대지진 때의 반성을 반영해 개선의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