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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퇴적물 표본

쓰나미 퇴적물이란

쓰나미와 함께 옮겨져 퇴적된 모래 진흙이나 돌을 "쓰나미 퇴적물"이라고 부릅니다. 쓰나미 퇴적물은 습지나 호수 등의 지층 속에 모래층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쓰나미 퇴적물이 쌓인 연대를 추정함으로써 과거의 쓰나미 발생 시기나 간격을 해명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쓰나미의 흔적 - 이와테현 야마다마치의 쓰나미 퇴적물

이 표본은 산리쿠 해안의 중앙부인 이와테현 야마다마치의 고타니토리 지구에서 2014년에 실시된 쓰나미 퇴적물 조사 때 작성된 것입니다. 조사지는 남쪽으로 열린 저습지로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전에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습지의 퇴적물(식물 잔해나 유기물이 풍부한 지층) 안에 해안에서 발견되는 모래나 돌로 구성되는 쓰나미 퇴적물이 여러 개 발견되었습니다. 과거 6,000년간 13층의 쓰나미 퇴적물이 확인되었고, 그중의 새로운 3층이 각각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 쓰나미(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1896년 메이지 산리쿠 지진 쓰나미, 1611년 게이초 산리쿠 지진 쓰나미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또 그 아래에 869년 조간 쓰나미에 의한 가능성이 있는 퇴적물층이 있습니다. 1933년 쇼와 산리쿠 지진 쓰나미의 흔적은 논 경작 등으로 인해 확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