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0-4-B

리쿠젠타카타시의 '복구와 부흥의 도시 조성'에 대해서

제로에서 스타트의 부흥 동네만들기
사람들의 지혜와 생각으로 만드는 새로운 동네

2011년 3월 11일, 천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는 거대 쓰나미가 이 땅을 덮쳤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명승지인 ‘다카타마쓰바라’ 해안에는 소나무가 단 한 그루만 남았으며 시가지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슬픔을 두 번 다시 겪어서는 안된다고 굳게 결심하고 우리들은 리쿠젠타카타의 복구 부흥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곳 리쿠젠타카타에는 우리들이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거대한 재해에 대해 어떻게 맞서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고 또 어떻게 복구와 부흥을 추진해 왔는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無에서 시작’된 복구 부흥 도시 조성에는 많은 민간 기업이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시민의 꿈과 희망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한 경험은 일본 전국은 물론이며 전세계에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해에서의 복구와 부흥, 재해 방지, 재해 감소의 도시 조성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카타마쓰바라 쓰나미부흥염원공원은 희생된 모든 이를 위령하는 기도의 장이자 동시에 대지진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배움의 장이며 일상생활에서는 휴식의 장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건설된 시가지는 시민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 곳이며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을 환대하고 이 지방의 문화와 전통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젠리쿠타카타는 산리쿠 연안 지방이 지금까지 가꾸어 온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자세를 배우고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미래를 재고하고 재출발하는 기점입니다.
우리들의 도시 조성에 마침표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지원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들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 9월 22일
다카타마쓰바라 쓰나미부흥염원공원 유식자간담회 좌장
리쿠젠타카타시 대지지복구부흥계획추진위원회 위원장
도쿄공업대학 나카이 노리히로 교수

새로운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교류의 거점

많은 아이들로 활기에 넘치는 마치나카 광장

대형 놀이 기구와 잔디 광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광장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토 토요오 씨가 설계한 교류 시설 '혼마루노 이에'

마치나카 광장에 있는 '혼마루노 이에'는 주방이 설치되어 있는 휴식처 겸 대여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토요오 씨가 설계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관련 모든 서적을 소장하고 있는 시립 도서관.

2017년에 개관한 이 도서관은 2000권을 넘는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관련 서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산 목재와 햇빛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도서관은 책을 빌려서 읽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밀착된 '머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지진의 경험을 잊지 않고 기억을 계승해 가기 위해.
먼저 이곳으로 오십시오.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추모 시설

수많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시설입니다. 위령비를 설치한 작은 기도의 장에는 희생자를 위해 합장하기 위해 시내는 물론이며 일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리쿠젠타카타 복구 부흥 도시 조성 정보관

리쿠젠타카타시의 복구 부흥 사업과 진척 상황을 소개하는 시설입니다. 현재 복구와 부흥이 진행 중인 시가지 모형, 미국까지 흘러간 다카타 고등학교의 실습선 '가모메'가 전시되어 있는 등 대지진에서 복구와 부흥을 향해 가고 있는 도시의 상황을 패널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공영 주차장에서 걸어서 이용하십시오.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 '혼마루 공원'

중세의 산성인 다카타조 성터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중심 시가지와 그 안쪽에 있는 히로타완 만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절경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복구와 부흥 그리고 재생을 향해서 나아가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리쿠젠타카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설의 기능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만들어가는 도시, 모두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노멀라이제이션이라는 말이 필요 없는 도시'를 방침으로 내 걸고 있는 리쿠젠타카타시. 장애를 가진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고령자도 아이도 지역주민도 지역을 방문한 사람도, 누구나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시설의 배리어프리화와 더불어 서로 위로하고 돕는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노력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