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승 로드 맵
지진재해 전승 네트워크 협의회※1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에 관한 지진재해 유구, 지진재해 부흥 전승관, 기념비와 위령비 등을 ‘지진재해 전승시설※2’로서 등록하고 있습니다(2019년 7월 현재 197개 시설). 또한 이들 시설에 의한 지진재해 전승이 보다 효과적/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3.11 전승 로드’를 형성해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로부터 얻은 실정과 교훈의 전승, 지역의 교류 촉진, 방재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500km에 달하는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의 광대한 범위에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도호쿠 지방 각지에는 잊을 수 없는 ‘기억’과 많은 ‘교훈’이 남겨졌습니다.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 피해의 실상, 부흥의 발자국 등을 전하는 지진재해 유구나 전시시설 등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 시설들을 ‘지진재해 전승시설※2’로서 네트워크로 연결해 도호쿠 지역이 하나가 되어 지진 쓰나미를 전승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2019년 3월 28일, 192개의 시설로 시작되었습니다.
각지의 ‘지진재해 전승시설’을 잇는 길, 그것이 ‘3.11 전승 로드’입니다. 지진 쓰나미를 알고 배우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일로 연결되어 나갈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기술로 보다 더 재해에 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외로부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의 실상과 교훈에 접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진재해 전승 네트워크 협의회※1
※1: 국토교통성 도호쿠 지방정비국,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센다이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지진재해 전승시설'의 정의
①재해의 교훈을 이해할 수 있는 것
②재해 시의 방재에 공헌할 수 있는 것
③재해의 공포나 자연의 경외를 이해할 수 있는 것
④재해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
⑤기타(재해의 실정이나 교훈의 전승으로 인정되는 것)
'지진재해 전승시설'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여기서는 제2분류와 제3분류 시설을 지도 위에 배치했습니다.
제1분류: 상기※2 '"지진재해 전승시설"의 정의' 항목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시설
제2분류: 제1분류 중 충분한 용량의 주차장(대형, 소형차) 등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는 시설
제3분류: 제2분류 중 안내원이 배치되어 있거나 이야기꾼이 활동하는 등 방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시설